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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0일 목요일

Kota Belawan( 블라완 )


블라완 도시 (Kota Belawan)


Kota Belawan 이라는 곳에 왔다.
자주 지도를 보면서 꼭 한번 가야지!! 가야지!! 했던 그곳!
어느날 내 몸이 그곳을 향했다.
메단 시내에서 약 1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고속도로를 타고가면 더욱 빠를 것이다.
어렵게 어렵게 도착을 해서 바다를 보는순간 아~~~~~
하며 마음에서 소리를 질렀다.
넓고 깨끗한 바다는 아니지만 바람을 맞으며 걷는순간 만큼은 정말 행복했다.
인도네시아의 색다른 문화를 느끼고 올 수 있었던 블라완마을.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다 위 수상가옥이다!
너무 보고싶었던 수상가옥을 내발로 찾아오다니!!
예상치 못했던 행복을 찾아낸 기분이었다!


수상도시! 블라완! 그러나 큰 배로 어업을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사진에 보이는 저 배들로 물고기를 잡는 듯 했다.
하루 벌어 먹고 살 정도만 잡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길가에 앉아 수다를 떠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고기를 잡지 않을때 남자들은 배를 수리하는 등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카메라를 들고 한참 찍고 있는데 아이들이 몰려왔다.
" 저랑 동생이랑 한장만 찍어주세요~ "
아이들은 사진을 찍은 후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 같은건 하지 않았다.
내 생각에 사진을 찍으면 바로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그래서 사진을 보라고 보여주니 모든 어린이 들이 달려들어 내가 있다는 등 
들썩들석 떠들썩 했다. 너무나 신기해하고 순수한 아이들!!
하지만 어른들은 타인에 대한 경계가 심했다.
무슨일로 왔는지 어떻게 왔는지, 사진은 찍어서 어디 사용하는지에 대한
경계심을 표했다. 
이럴때 내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 Saya orang Korea "(한국사람입니다!)
라고 하면,,,오~ 나는 중국사람인줄 알고 ,,,,약간 미안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때부터 마음을 열어주는 사람들, 내가 한국사람이라 기쁜 순간이다!
블라완에는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다.
가식, 꾸밈이 없어 아름다운곳!
하지만,,,,, 쓰레기가 너무 많다,,,,너무,,너무,,,,
누군가에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바닷가라 해군이 많은 이곳,
군대 정문을 사진 찍으려 했다.
그런데 헌병이 와서 사진금지 구역이라 한다.
그때 난,,,"나 이 사진 찍으려고 한국에서 온건데,,,,"라고 말한다...
그럼 바로 OK! 

권력을 가진자는 자신도 모르게 권력남용하여 만족하려 한다.
가능한 일, 해야 할 일을 억제 하려는 겉 모습이 때론 아타깝기도 하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상대에 대해 생각해 준다면,,,

아무튼! 내 순발력으로 사진 몇장 얻을 수 있었다.
잠시 구경을 하려 했던게 관광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아쉽게 한 곳에 가지 못했다.
원숭이가 많은 섬에 꼭 가보고싶다.
다음 기회엔 꼭 배를 타고 들어가야겠다`


-인도네시아 한국해외봉사 단원-
-인도네시아 경찰특수기동대 태권도지도-
-외교통상부 태권도외교재단 단원-
-전 국기원대표시범단 단원-
-한중대학교 태권도대학-
-경민대학 태권도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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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cj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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