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새는 집, 내 집
아침 8시면 뚝딱 뚝딱! 소리와 함께 항상 규칙적인 알람을 듣고 일어난다.
사실 알람이 아니라 소음인 공사 소리.
이사를 와서 두 달을 살았다...두 달 동안 비가 올 때마다 집 안으로 비가 샌다.
처음 비가 샐 땐 아무렇지 않게 살았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집 안으로
새 들어오는 양이 도를 넘어섰다.
떵떵거리며 2층 집에 살다가 이사 온 것을 후회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콜로 전화를 건다.
" 집에 비가 새요 "로 아침을 시작했던,,,,
수리를 끝 냈다고 한 날 한 날,,, 비가 더욱 새는 것이었다.
난감한 상황,,,, 비가 집안 바닦에 흥건했다.
나름 기술자라는 사람들이 수리를 했는데 어찌 이런 기가막힌 일이,,,
결국 화가나고야 말았다...
앞으로 10일에 시간을 주고 고쳐지지 않으면 이사를 하겠다는 압박을 했다.
그렇게 다른 기술자를 찾아 수리를 해서 지금은 완벽하진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흘러나온다.
한달 하고 15일 이면 집을 뚝딱 지어버리는 인도네시아,,
빠른 건설 속에 부작용이 겉으로 보여진다.
새집이라 믿고 들어왔는데 인도네시아의 안타까운 모습을 또 보았다.
물이 새더라도 꾹 참고 차분하게 웃으며 말했던 것이 집 주인에게 좋게 보였는지
많은 배려와 관심을 가져 주신다.
고마운 우리 집주인 아주머니^^
< 집 옆 공사현장 > |
< 비가 새던 집 내부 > |
-인도네시아 한국해외봉사 단원-
-인도네시아 경찰특수기동대 태권도지도-
-외교통상부 태권도외교재단 단원-
-전 국기원대표시범단 단원-
-한중대학교 태권도대학-
-경민대학 태권도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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