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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4일 화요일

5시에 기적

5시에 기적

눈을 감은지 4시간 후 내 귓가에 마녀가 우는듯 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정신이 번쩍 들면서 눈을 떠보니 여러 Masjid에서 울려퍼지는 소리였다.
그렇게 2011년 5월 24일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창밖으로 나가 일출을 보기도 하고 분주한 아침을 보내는 사람들도 보고,
새와 박쥐 등등 여러 동물을 보았다.
새 중에서도 제비를 보게 되었는데 해가 뜨는 반대편으로 모두 날아가는 것이다.
밤새 먹이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돌아가는 제비를 괴롭히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박쥐!!! 박쥐가 날아가는 제비를 귀찮게 하는 것이었다.
얼마나 귀여운지 눈을 땔 수가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 밥을 해먹기 귀찮으면 가끔 Soto Medan을 먹으러 간다.
처음 먹었을 땐 노란 국물이라 거부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고로케와 조개꼬치,
매추리알 꼬치와 함께 먹는 맛이 일품이다.
양이 조금 모자랄 땐 Tambah Nasi^^(밥 추가) 해서 먹으면 한국에서 국과 함께
먹는 기분이 들어 한 그릇은 금방이다.


아침 밥을 먹고 바로 운동을 하러 갔다.
캠브릿지호텔 지하에 있는 헬스장.
시간은 9시 30분이 되었는데 상점 문이 대부분 닫혀 있었다.
너무 신기했다. 아마 메단에서 가장 문을 늦게 여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가게들에 비해 문을 늦게 여는 캠브릿지,,,
헨드폰 요금을 충전 하려 했지만,,나중에~


운동이 끝나고 Nelayan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딤섬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오늘은 안먹고 어느 국을 시켜 먹었다.
닭을 오래 끓여 진한 국물을 냈는데 버섯과 함께 먹는 맛이 깜끔하니 맛있었다.




일찍 일어난 하루.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 주어진 시간에 많은 것을 해야한다.
앞으론 잠자는 시간을 줄여 많은 것을 해보고 싶다.
맨날 말만 하지만,,,^^
생각이라도 그렇게 해야해!!
오늘 5시에 일어나 낮잠도 안자고 활동하게 된것이 오늘의 기적이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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