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olah Nanyang.
(Nanyang school)
내가 새로 일을 하게 된 난양 초, 중등학교 이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다보니 이곳 저곳에서 지도를 부탁하는 말들이 들려 오기도 한다. 하지만 원하는 일이 아니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거절을 하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거절을 하지 못했다. 이유는 어린이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한걸음 달려가 도착 한 곳은 난양학교. 초, 중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곳이다. 개구장이에 가장 귀여울 날이에 어린이들이 두루 모여 공부를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내가 가르쳐야 하는 것은 태권도가 아닌 탁구! 고등학교때 부터 한참 즐겨 치던 탁구를 내가 직접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시간이 주어진 것이다. 자신감 반 두려움 반으로 도착 한 이곳, 사진 속 건물이 난양학교이다.
보기와는 다르게 뒤쪽으로 건물들이 넓게 펼쳐있다. 처음에는 학원으로 시작해 학교가 된 이곳.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작은 건물에서 운영하던 학원이었다는데 놀랍다. 학생들은 전부 중국인. 99% 중국인이 다니는 학교. 기업이나 다름없다는 말들이 나오곤 한다. 비싼 수업료 때문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안내원이 입구에서 대기중이다.
1차 업무를 이곳에서 보는 것이다.
또한 이 문을 열어주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전체가 이렇게 막혀있는 문이다. 왼쪽에 보이는 보안 장치. 밖에서 들어오려면 비밀번호를 눌러야 하는 것. 학교 문에 이렇게 보안 시설이 철저한게 신기했다.
이렇게 주의를 살피며 이동 한 곳은 옥상에 지붕을 새로 만들어 놓은 5층.
옥상을 공간활용해서 아이들에 활동 범위를 넓혀놓은 곳.
이곳에 탁구를 배울 수있는 방이 있다.
학생 수는 약 300명, 그중 탁구를 배우는 사람은 약 10명이 넘는 것 같다.
사진에서 보이듯 작은 어린이 들이 탁구를 배우는 것이다.
오늘은 탁구 선생님이 한동안 없어서 대처 시간으로 대회를 만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참과에 의미를 두고 옆에 앉아 있었다.
지난 1년간 탁구를 배워온 아이들이라 라켓을 잡는 법은 알고 있었다.
아직 어린이들이라 탁구는 쉽지 않은 운동.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탁구가 끝나고 식당에 내려가서 밥을 먹었다.
시설은 이러하다. 모든 아이들은 빨간 바지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있고 선생님들 도 역시 같은 옷을 입고 다닌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먹는 밥은 바로 이것.
볶음밥! 정말 영양가 없는 볶음밥이 아이들에게 먹여지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평소에는 안그러겠지? 하는 의심이 드는 식당 음식이었다.
오랜만에 어린이들과 어울려 밥을 먹었는데 예전 알래스카에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는 외국인이 너무 드물어 계속 처다보고 했는데 이곳에서는 그때에 어린이들보다는 문화에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어린이들이 나를 보고는 있었지만 정말 신기해서 보는 알래스카 어린이에 비하면 모자란다는 뜻이다. 아무튼 순수한 어린이들과 함께 한 토요일! 즐겁게 하루를 시작 하는 발판이라 생각된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실패하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청춘은 쓰러지고 아파보라고 있는 것이다. 삶에 쓴 맛을 보고 어서 성숙한 모습으로 내 인생을 펼치는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인도네시아 한국해외봉사 단원-
-인도네시아 경찰특수기동대 태권도지도-
-외교통상부 태권도외교재단 단원-
-전 국기원대표시범단 단원-
-한중대학교 태권도대학-
-경민대학 태권도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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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인데......................장소가 좋아 아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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