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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8일 목요일

인도네시아 태권도 알리기!!

인도네시아 경찰특공대에서의 태권도는 시작되었다. 34명의 경찰들이 도복을 입는 순간 내 마음은 한국과 같은 한 민족인것 같았다. 태권도의 도복 하나로 하나가 되는 기분, 태권도를 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마음껏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모인 34명의 수련생들은 이곳 경찰의 창립기념일 행사에 태권도 시범을 보이게 될 사람들로 구성 되어있다. 나이는 23살부터 35세 까지 무려 10살이라는 차이를 두고 함께 힘든 훈련을 견뎌야한다. 도복을 나누어 주었을 때엔 많은 사람들이 불평을 던지곤 했다. 값이 싼 도복이기에 역시 한국에서 가져온 도복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나는 그것에 신경 쓰지 않고 내 실력과 가름침으로 다른 어느 태권도 수련생들보다 능력있는 지도자를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이 들게 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한국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인도네시아의 문화. 먼저 문화에 이해에 큰 힘을 쓰기로 했다. 함께 손으로 밥을 먹고, 악수를 하고 자기 가슴에 손을 얹는 습관을 길러야 했으며 항상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진지한 답변에 힘을 썻다. 그들이 나 최정호를 어떻게 생각 할지는 모르겠다. 첫 시범을 해야하는 부담을 함께 나누며 모두가 더욱 태권도에 대한 흥미를 갖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습에 기대하며 우린 항상 도복을 입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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