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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8일 목요일

아담한 이슬람 무덤


아담한 이슬람 무덤


2011년 7월 28일 오후 3시
인도네시아 메단 작은 골목에 위치 한 이슬람 무덤으로 구경을 갔다.
한참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 많은 사람들이 세상과 이별을 한 가족을 찾는다고 한다....

오늘은 내가 들린 이슬람 무덤에 대해서만 살펴보겠다.
보통 때와는 달리 무덤 앞에는 많은 상인들이 장사를 치르기 위해 나와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는 시간 인 오전 6시와 오후 5시,
해가 인도네시아에 반쯤 걸쳤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그렇게 입구를 거치며 들어가 무덤을 하나하나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나도 예쁘게 만들어 놓았다.
보임에 있어 무덤은 작고 편안한 안식처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한사람이 눕기에 비좁은 공간이지만 느낌만은 그러하지 않았다.





세상을 달리한 사람들의 이유는 너무나 다양 할 것이다.
그중 눈에 들어오는 것은 PEJUANG 이라고 쓰여 있는 무덤이다.
Pejuang의 뜻은 병사, 전사라는 뜻을 가진다.
정확한 정보가 없어 아쉽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세상을 달리 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들기도 했다.





조금 더 작고 조금 더 아담한 어린이 무덤도 있으며
관리가 안 되어 잡초가 무성하였다.
언제쯤 가족이 올까 하고 축축한 외로운 땅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를 생각하면
하루빨리 가족과 마음의 대화를 할 그날을…….




안타까운 마음을 들게 한 어린이 무덤을 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데,
아쿠,,,,무덤 울타리에 빨래를??,,,,,,
관리인이 건조대 대용으로 울타리에 빨래를 널며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가족의 무덤인지,,,,,
관계되는 무덤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전혀 그런 관계없는 사람이,,,,,




이슬람 무덤에서 만나 이야기보따리를 펼쳤다.


사진에 보이는 사람은 Asan Bastri라는 사람으로 올해 만 20세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마약을 하고 싶다는,,,,,,한 사람을 만났다...5남매로 가족과 생활하고 있다는데,,,,,
직업은 없음,,,,돈은 가족들에게 용돈을 받아 쓴다고 함......
진심인지 거짓인지,,, 역시 마음을 짐작 할 수 없는 인도네시아 인이다.....
그렇게 몇 가지 궁금한 것에 대해 물어보며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사람이 죽을 경우 집에서 손님들은 맞이하기 위해 약 40일을 개방한다고 한다.
 많은 이슬람 사람들은 가정을 방문해 기도를 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아픔을 함께 한다고 한다.
지상으로 부터 2m밑으로 안치하고 
1년 관리비가 약 100,000Rp(1만원).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믿어보자....^^)

모든 고인들은 역시 이슬람종교 답게 메카를 향해 누워있다.
얼마나 정확히 바라보고 있는지 머리쪽 무덤 각도가 놀랍게도 아름답게 일치했다.
한 치에 오차도 없는 각도,,,,역시 종교의 힘은 놀랍다는 것을 ,,,, 

함께 이야기 해주고 대답해준 이들에게 내가 음료수를 쏘고 왔다!!ㅋㅋ
3,000Rp...x 5 (총 1천 9백원)^^




-인도네시아 한국해외봉사 단원-
-인도네시아 경찰특수기동대 태권도지도-
-외교통상부 태권도외교재단 단원-
-전 국기원대표시범단 단원-
-한중대학교 태권도대학-
-경민대학 태권도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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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cj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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